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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요리

태국식 삼겹살 튀김 ㅣ무껍(หมูกรอบ)

by 그리다림 2021. 11. 21.

안녕하세요.
먹는것에 진심인 제가 

오늘은 태국식 삼겹살 튀김인

 '무껍(หมูกรอบ)'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저는 태국 음식을 너무 좋아하고

 집에서 요리하는 것도 좋아해서

태국 음식을 늘 해보고 싶었는데요.
드디어 맘을 먹고

 무껍 만들기에 도전을 하였습니다.


무껍(Crispy Pork Belly)

 돼지고기를 기름에 튀겨서

 겉이 바삭한 것이에요. 

 

태국에서는 주로

 야채와 같이 볶은 것을 밥위에 얹어서

 태국식 고추 피쉬 소스(삑남쁠라)랑 같이 먹으면

 넘넘 맛있답니다.

 



[재료]

오겹살, 간장, 소금, 설탕, 식용유

 

재료 준비 정말 간단하쥬~?

[순서]

1. 먼저 간장,소금,설탕을 넣은 물에 

오겹살을 30~40분 삶아줍니다. 


저는 간장은 2스푼, 

소금과 설탕은 반스푼씩 넣어주었는데

 나중에 먹을때 싱겁지도 짜지도 않고

 간이 딱 적당했던거 같아요~

2. 다 삶은 오겹살은 물기를 빼고

 껍질을 포크나 젓가락으로 구멍을 숭숭 내준뒤

 식초와 소금을 발라줍니다. 

 

 

 

3. 호일로 돼지고기 껍질 부분을 제외하고 감싸준뒤 

하룻밤동안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켜줍니다.

 

 


4. 다음날, 냉장고에서 숙성된 돼지고기를 꺼내

 기름에 튀겨줍니다. 

 

이미 익힌 고기이므로 

겉 표면이 바삭바삭 노릇노릇해질때까지만

 튀겨주면 됩니다.

 

5. 다 튀긴 고기는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고기가 너무 뜨겁기때문에

 조금 식힌 뒤 자르시거나,

 면장갑을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짜잔~완성된 무껍입니다. 

 

 

 

껍질 아래로 고기가 모양이 울퉁불퉁해서

 예쁘게 잘라지지 않아 아쉬워요.

칼도 잘 안들었고요.

(핑계대는중 ㅎㅎ)

 

전날 저녁에 오랜만에 남편과 한잔하고 잤었는데,

 일어나서 아점으로 해장술 한잔 더 했네요. 

 


맥주빼고는 다 제가 직접 만든 메뉴라

 뭔가 뿌듯합니다 ㅎㅎ

파김치도 지난 주말 후다닥 만들었던건데

 벌써 바닥을 드러내고 있군요 ㅎㅎ

카레는 원래 항상 오뚜기 카레 분말 사다가 먹었었는데

 뭔가 새로운것도 도전해보고 싶어서

 골든카레를 먹어봤어요~ 

친구도 골든 카레가 맛있다구 추천하더라고요.

 

 저랑 남편은 딱 한끼먹는데 두조각 정도 넣으면 되더라고요. 

이번엔 백종원 레시피를 보고

 고형 카레 조각을 넣기 전에

 토마토 케첩을 조금 넣었더니

 남편이 더 맛있다고 하네요 ㅎㅎ

또 보통은 순두부찌개를 하는데

 오늘은 순두부 참치 찌개를 해봤는데, 

남편이 오늘 찌개 맛있다며 ㅎㅎ

남편이 태우는 비행기에 둥둥 떠다니는 나란 단순한 사람 ㅎㅎ

여튼, 음식을 잘하는 건 아니지만

 먹는것에 진심이다보니

자꾸 요리도 하게되네요~


다음번엔 오겹살을 모양이 예쁜걸로 사서

 예쁘게 다시 만들어보아야겠습니다. 

또 시간과 여유가 되는대로

 다른 태국음식도 도전해보아야겠습니다. 

오늘 저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