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광주에 방문했다.
친구가 곧 결혼 예정이라
커플끼리 같이 한번 만나기로
했었는데 드디어 만났다.
오래간만에 광주 공원 포장마차 감성을
느껴보고 싶어서 오동도에 방문했다.
친구 커플이 먼저 와있었는데
맨 안쪽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기본안주로 어묵 국물, 과일과 오이
그리고 알배추와 쌈장을 주신다.
남자 둘 여자 둘이서 국수(4,000원), 돼지고기볶음,
골뱅이무침을 주문해서 먹었다.
근데 아쉽게도 사진을 제대로 찍은 것이 없다 ㅠ
국수를 제외한 메뉴들은
모두 2만 원이다.
매주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고
미리 예약(010-3605-4581)이 가능하다.
카드 결제는 불가하며
현금 결제 또는 계좌 이체로 해야 한다.
친구가 이전에 저녁에 왔다가
자리가 없어서 결국 못 먹었다는 말에
우리는 오픈 시간인 5시에 만났다 ㅎㅎ
영업시간은 17:00 - 04:00까지이며
주차는 공영주차창에
무료로 할 수 있다.
근처에 공용 화장실도 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으니
술도 술술 들어가고
날씨도 덥지 않아
광주 포장마차 방문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ㅎㅎ
밤이 되니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
내가 원했던 감성.
광주천도 바로 옆에 있고
조금 걸으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동명동 거리도 있어서
갈 데도 많고 볼 데도 많고
약속 잡기 좋은 장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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