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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젖 원인 증상 치료방법 비용

그리다림 2024. 8. 24.

언젠가부터 남편 몸에 쥐젖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이게 몸 여기저기 꽤 많이 생기다 보니 남편도 없애러 가야겠다고 몇 번을 말하더라고요. 사실 그대로 둬도 문제는 없다고 하는데 남편이 보기 안 좋아서 그런지 제거를 하고 싶어 하고 원인이라도 알아야 더 많이 생기는 걸 방지하겠다 싶어 이런저런 정보들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쥐젖의 증상, 원인, 치료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쥐젖이란? 

 

쥐의 젖같이 생겼다고해서 보통 쥐젖이라고 하는데요. 쥐젖은 이상증식한 섬유상피 양성 종양으로 연성 섬유종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말랑말랑하고 크기는 다양하며 목, 겨드랑이, 하부 몸통에 잘 생긴다고 해요.  

 

 

원인

 

원인 불명이나 당뇨병, 임신과 관계가 있고 비만이 있는 경우에도 생길수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에 대한 내성으로 혈관 내 혈당 농도가 증가할 경우 혈관벽을 공격, 변형시키는 것이 원인 중 하나라고 해요.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우는 탄력섬유의 조밀도가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시기가 생기고, 이때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남편의 경우도 늘 일이 늘 늦게 끝나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피곤해서 운동할 시간도 없는데요. 그래서인지 이전 건강 검진 시 혈당도 조금 높게 나오고 과체중이 나오더라고요. 최근에도 검진을 받았었는데 다행히 경계에 있던 혈당은 정상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과체중이고 계속 관리가 잘 안 되면 비만 단계로 넘어갈 거 같아요.  

 

아무래도 남편의 경우는 비만이 원인일 확률이 높은 거 같아서 앞으로 식이랑 운동 등 관리에 더 신경을 써주도록 해야겠습니다. 병원 치료를 하면 일시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게 제거가 되는 효과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의 해결은 안 될 테니까요.

 

치료 방법

 

병원에 가면 연성 섬유종의 사이즈에 따라 방문할 병원 및 제거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작은 쥐젖의 경우 피부과에서 보통 레이저 제거나 수술용 가위로 잘라내고 사이즈가 큰 경우는 성형외과에서 전기 메스로 제거하거나 수술적으로 제거 및 봉합하는 절차를 거친다고 합니다. 

 

처음에 완전히 없애지 않으면 재발할 위험도 있다고 하고요. 쥐젖의 사이즈가 커지게 되는 경우는 피부과에서 해결이 어려울 수 있고 비용이나 상처관리도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하니 치료를 받고자 하는 분들은 크기가 작을 때 미리 가시는 방법도 있겠네요. 

 

연성 섬유종은 내부에 신경과 혈관이 존재하므로 병원에 가지 않고 본인이 도구를 사용하여 직접 잘라내거나 제거를 시도하는 경우 감염이나 피부 문제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비용

 

제거 비용은 보통 개당 청구가 된다고 하는데요. 대략적으로 오천 원~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해요. 남편은 제가 본 것만 10개 이상은 되는 거 같아요. 남편 지인분(이분도 과체중)도 남편처럼 연성 섬유종이 많아서 남편보고 같이 병원에 가자고 하셨다더라고요.

 

언제 날 잡아서 꼭 피부과를 방문해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나중에 쥐젖 제거 후기 포스팅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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