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해 일출 명소 종로구 인왕산ㅣ해돋이 시간 ㅣ준비물
안녕하세요. 2024년 새해는 의미 있게 맞이하고 싶어 서울 일출 명소인 종로구 인왕산을 다녀왔습니다. 혹시라도 늦어서 일출을 못 볼까 봐 서둘러 갔는데 인왕산 입구에 도착하니 오전 5시 44분이었어요 ㅋ 확실히 산에 도착하니 공기가 춥더라고요. 올라가다가 더우면 옷을 벗어도 되니 단단히 무장은 하고 가셔야 합니다.
많이 어둡고 밧줄 뒤로는 낭떠러지인 거 같았는데 내린 눈으로 인해 바닥은 얼고 미끄러워서 너무 무서웠어요 ㅠㅠ 아무런 생각 없이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옷만 따뜻하게 입고 온 나.. 생각 없이 용감 무식하게 왔습니다 ㅠㅠ 다음에 등산을 올 때는 꼭 등산화, 랜턴(어두울 때 등산하는 경우), 등산용 장갑은 구비해야 할 거 같아요. 다른 등산하시는 분들 보니 헤드랜턴이 편리하고 좋아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추운데 장갑도 없이 맨손으로 갔다가 은인(?)을 만나서 잠깐 같이 등산하는 동안 여분 장갑을 빌려주셨답니다. 장갑을 끼니 밧줄 잡고 등산하는데 너무나 도움이 되었어요. 운동화도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에 등산화를 신는 것을 권장드려요.
올라가는 것은 너무 무섭고 운동하다보니 더운데 공기는 춥고 힘들었는데 올라가서 도시 야경(?)을 보니 너무 예쁘더라고요. 롯데월드타워도 보이고요:)
드디어 인왕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인증사진도 찍고 풍경 사진을 찍으며 일출을 기다렸습니다.
인왕산 도착 후 약 1시간 가량 가만히 앉아서 일출을 기다리다 보니 춥고 발바닥이 시리더라고요. 다행히 보온병에 싸간 커피가 있어서 마시니 한결 나았습니다. 정확히 오전 7시49분에 해가 빼꼼히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했어요!! 그러더니 뿅 하고 떴는데 너무나도 신기했습니다 ㅎㅎ
그렇게 예쁜 일출과 하늘을 보고 뿌듯한 마음으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도 너무나 미끄러워웠답니다. 넘어지는 분들도 꽤 있었어요. 저도 거의 미끄러 넘어질 뻔했는데 남편이 잡아줘서 넘어지진 않았어요. 남편 없었으면 진짜 힘들었을 거 같아요 ㅠ 정말 집중하면서 조심히 내려오셔야 합니다.
곳곳에 사람들이 눈사람을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이 눈사람은 너무나 귀여워서 사진으로 찰칵 찍어왔어요.
산에서 내려와서 근처 통인 시장에서 분식과 전에 막걸리를 먹었답니다.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모두모두 2024년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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