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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스 ㅣ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그리다림 2023. 12. 14.

올해 전국적으로 지하철 요금과 시내버스 요금이 동시에 인상이 되었다. 나랑 남편은 현재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있는데 최근 이용자가 급증해서 올해 예산이 부족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한다. 

 

출처: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설명자료 (등록일:2023-11-30)

 

 

K-패스

 

2024년 하반기부터는 대중 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가칭 K-패스)이 시행 예정으로 K-패스 시행 전까지는 현재의 알뜰교통카드를 개선, 보완해 나가면서 국민 교통비 부담을 지속적으로 덜고 사업이 전환되어도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K-패스도 사용 가능하도록 조치 예정이라고 한다. 

 

K-패스는 월 21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이용계층에 따라 20~53%)을 월 최대 60회까지 적립하여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선불충전식, 후불형 체크/신용카드 모두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시행중인 알 뜰교통카드의 경우 별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활용(보행,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하여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방식)이 수반되는데 새로 도입되는 K-패스는 이동거리와 관계없이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일정 비율을 적립함으로써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해질 예정이며, 적립률도 알뜰교통카드보다 상향되어 교통비 절감 효과가 더욱 커진다고 한다. 

 

 

알뜰교통카드와 K-패스 사업 간 혜택비교를 보니 알뜰 교통카드의 경우 월 최소 15회 이상 이용하면 적립금 환급이 됐는데 K-패스의 경우 월 최소 21회 이상 이용해야 적립급 환급이 가능하다. 주 5일 근무하는 직장인 기준으로는 한 달 풀로 20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하루를 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한 달에 6만 5천 원을 내면 서울권의 지하철이나 시내버스, 마을버스, 따릉이까지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2024년 1월부터 시범시행을 하고 하반기부터 정식 시행 예정이라고 한다. 적용되는 노선은 1~9호선, 분당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신림선, 우이신설선이라고 한다. 

 

나랑 남편의 한달 교통비에서 알뜰교통카드 환급비를 제해보니 나는 월 40,000원 정도 그리고 남편은 월 53,000원 정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같은 경우는 현재 상황에서는 기후동행카드를 굳이 발급받을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본인의 교통비와 제도를 잘 확인하여 잘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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